kakao (4) 썸네일형 리스트형 SI 회사에서 플랫폼 회사로의 이직 여정 - 08(epilogue) 이직을 하고 거의 6개월이 흘렀다. 이제 와서 이런 글을 쓰는 이유를 물으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글을 쓰기로 다짐했을 때 느꼈던 감정은 '이직을 준비하면서 내가 얼마나 성장하고 많은 것을 볼 수 있구나'였다. 처음에 이직에 성공했을 때만 해도 마냥 기뻐서 이런 생각을 잘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직을 하고 업무에 적응을 하고 나니 이런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다. SI 회사에 있을 때 나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IT가 그냥 인력 장사인 걸까? 그렇게 밤새며 공부했던 자료구조와 운영체제는 학점을 위한 과목이었나? 오라클 DBMS만 믿고 프로시저로 모든 것을 조작하는 SI환경, JAVA는 그저 CRUD를 위한 스크립트,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소스코드를 통해 툴로 찍어내던 화면... 이러한 곳에서 .. SI 회사에서 플랫폼 회사로의 이직 여정 - 07(2차 최종 면접) 드디어 마지막 면접이다. 이 면접만 넘으면 길었던 이직 여정이 끝이 난다. 너무나 떨리는 마음으로 최종 면접을 보러 갔다. 마지막 면접은 두 분이 들어오셨다. 그러면서 개발자의 마인드와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했던 업무, 그리고 간단한 기술 질문들을 하셨다. 너무나 추상적인 질문부터 엄청 자세한 기술 설명까지 넘나드는 면접이었고, 어쩌면 가장 어려운 면접이었던 것도 같다. 그렇게 최종면접이 끝나고 정말 '아 끝이다...'라는 힘 빠지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진짜 마지막 일정이 끝이 났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너무나 고마운 일정이었다. SI 회사에서 플랫폼 회사로의 이직 여정 - 06(1차 면접) 드디어 떨리는 면대면 면접을 보게 되었다. 우선 전화면접에서 틀렸던 것이나 조금은 아리송한 질문들을 정리했다. 또한 내가 제출했던 포트폴리오/github에 있는 프로젝트들을 검토하고 다시 한번 복기시켰다. 복장은 그냥 셔츠에 슬랙스바지를 입었다. 정장을 입고싶었지만 다른 후기들을 봤을 때 정장은 너무 과한 것 같아 입지 않았다. 카카오에 도착하니 7층에 사내 카페가 있었다. 면접에 들어가니 초반에는 전공 및 내가 프로젝트에서 사용했던 기술 + 해당하는 기술에 기초 질문들을 받았다. 중반에서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내용들에서 내가 포트폴리오에 적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왜?" 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후반에는 팀 만에 면접방식이 존재하여 해당 블로그에서 밝힐 수는 없지만 기초가 있다면 풀만한 질문들이었다... SI 회사에서 플랫폼 회사로의 이직 여정 - 05(원격면접) 서류와 코딩테스트를 지나쳐 드디어 '면접'단계에 접어들었다. 코딩테스트 합격이라는 메일 다음에 아래와 같은 메일이 도착했다. 내가 공부했던 내용은 링크에 걸어 두었다. 물론 여기 나와있는 내용 말고도 정말 많은 내용을 질문받았지만 다시 한번 복기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기억하기 위해 포스팅한 점은 잘한 것 같다. 원격 면접을 보기 위해 오후 반차를 내고 스터디룸 2시간을 빌렸다. 조용한 곳을 찾다 보니 카페보다는 스터디룸이 나을 것 같았다. 전화가 연결되고 공고에 나와있는 기술 스택과 관련된 기초 질문들이 쏟아졌다. 아쉽게도 대답을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 잘 대답했던 것 같다. 진행 시간은 30분 정도였고, 진행되는 동안 내 모든 대답을 녹음했다(아이폰이라 면접관들의 질문을 녹음하지 못했다 ㅜㅜ) 그.. 이전 1 다음